1996년2월 군전역후 방이동 건물지하 김밥공장알바 나정식품에서

2023. 12. 3. 21:1320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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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2월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 3기동대 36중대 근무 전역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나정식품에서 일을 시작하였다 시골 앞집 형님이 사업을 시작하였기에 같이 해보자고 해서 전역후 4월부터 일을시작 하였다.
나정식품은 김밥을 만들어 편의점(패밀리마트), 올림픽공원 경륜장, 근교대학매점, 교도소매점, 각종매점 등에 납품하는 회사였다.
일시작은 새벽4시에 기상 해서 김밥포장 도와주고 봉고차에 실고 곳곳에 배송하고 돌아오는길에 가락시장에 들러 재료 구매해서 공장에 돌아오면 9시정도 된다
늦은 아침식사를 한다 주로 라면을 많이 먹었던기억 사리곰탕면 스낵면을 주로 먹었던기억이 늦은 아침을 먹고는 출근 하신 아주머니들 하고 김밥만드는 일을 도와주고 중간 중간 배송도 하고 6시까지 일은 한다.
저녁식사 후 8시쯤 저녁배송을 마지막으로 일을 마무리했다.
숙식은 지하공장 한쪽 쪽방에서 잠만자면서 생활을 했다.
급여는 달80만원 이었다
같이 일하던 영양사도 있었는데 아직도 얼굴이 기억난다 까다로운 영양사 이었는데 정순씨였나 지금은 어디서 뭐하는지 궁금하네
김밥공장 생활을 한 5개월은 한듯하다
중간에 한번은 부모님께서 서울에 오실일 있어 왔다가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우셨다고 했다
피곤한 나날들이었다
마막지막에는 숙소를 고시원으로 숙소를 옮겼다
하루는 무단결근하고 잠을 24시간을 잔적이 있다. 그후 얼마 안되서 시골로 내려왔다.
군전역후 시작한 김밥공장일이 녹록치 않았다
지금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궁금하기도 한다
형님하고 형수님도 이제 환갑이 지났을텐데
아므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27년전 김밥싸던 실력은 아직도 몸이 기억 하는듯하다.
얼마전 김밥을 싸봤다 ㅎㅎㅎ
다들 맛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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