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국민학교 입학 전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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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상처. 아버지와 자전거. 고무신. 방문턱. 어릴적상처.
기억은 잘나지 않지만 나중에 어른들에게 들은 이야기다 아직도 오른발 뒤꿈치 복숭아뼈 주위에 상처가 선명하다 50년 가까이 지났지만 표시가 선명하다 나중에 들었지만 부모님은 몇 날며칠을 울음바다였다고 한다 어릴 적 고무신을 신고 다녔는데 아버지 자전거 뒤에 타고 오다가 발이 자전거 뒷바퀴 들어가 상처가 생겼다고 한다 70년대 의료기술도 별로였을 건데 어린애기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상처가 깊어서 살이 잘 아물지 않아 부모님은 하루하루가 고통의 나날이었다고 하였다 어릴 적 상처가 또 하나 있다 오른쪽 눈 위에 상처가 하나 더 있다 이 상처는 더 어렸을 때 기어 다닐 때였다고 한다 퇴근해서 집에 들어온 아버지가 좋다고 기어가다 방문턱에 부딪치면서 찢어져 상처가 났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속상하게..
2023.09.02 -
3살에서 5살까지
태어나서 5살까지 크면서 조그 조금 기억이 나기도 한다. 태어나보니 우리집에는 강아지도 한마리 있었고 아주 희미하게 기억이 나는데 큰어머니도 같이 살고 계셨다. 강아지 이름은 토리 였다. 강아지는 사진에도 나와 있어 확신이 간다 . 나중에 어디론가 팔려 간거 갔다. 아래 사진이 77년jJUN 으로 되어 있으니까 아마도 5살때 인듯하다 . 막내동생 출산 하시고 바로인거 같다. 위사진은 가족사진 아래사진은 사촌형님 하고 찍은사진이다. 반려견 강아지 토리다. 밥그릇에 밥먹는 모습이다 잡종개 였지만 똑똑했던거로 기억한다. 이름 부르면 달려 왔었고 아버지 퇴근 할 때 집근처에서 자전거 경적을 따르릉 따르릉 하면 소리를 알아듯고 뛰어 나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버지는 대한통운 이라는 화물운송회사에 다니셨다. 아마도..
2023.09.02 -
탄생
어디서 어떻게 태어났는지는 기억을 할 수 없지만 어른들께 들은 얘기로는 지금도 부모님께서 살고 계신 시골 고향집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아마도 산파할머니가 나를 받아 준 듯하다. 기억에는 어머니가 막냇동생을 출산하실 때는 조산원에서 출산하시어 아버지 하고 면회를 갔던 기억이 난다. 내가 태어나던 해는 음력으로 1972년 10월 7일이다. 양력으로는 11월 초순이다. 근데 주민등록상은 73년 1월이다. 2달 정도가 늦게 되어 있다. 나중에 20대 정도 되었을 때 부모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한 살을 2달 만에 지난다고 73년으로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 다닐 때는 친구들이 한 살 어리다고 놀리기도 했다. 근데 지금 어른이 되고 보니 부모님께서 정년을 1년 늦춰 주신 게 되었다. 돈 벌 수 있는 시간을 1년..
2023.09.02